[서울=AP/뉴시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성장 저하를 경고했다. 사진은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지난달 1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포럼에 참석한 모습
[서울=AP/뉴시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성장 저하를 경고했다. 사진은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지난달 1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포럼에 참석한 모습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신흥 시장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80여개 국가로부터 200억 달러 이상의 긴급 구호 자금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IMF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IMF 관계자에 따르면 긴급 자금 지원 요청국은 대부분 저소득 국가들과 일부 신흥 시장 국가들이다. IMF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대응해 신속하고 실용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IMF는 긴급 대출 이외에 새로운 재원을 창출하기 위해 회원국들과 협력 중이며 회원국들이 승인한다면 단기 유동성 공급이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소득국가의 채무 상환 유예와 관련, 상환 유예를 요청한다고 해서 더 광범위한 부채 탕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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