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일본발 쓰나미 피해가 미국 서부지역까지 확산됐다.

12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에 8.1피트(2.5m)의 파도가 밀려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크레슨트시 인근에서 쓰나미 파도에 휩쓸려 남자 1명이 실종되고 항구 시설과 요트 등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새너제이 남쪽 샌타크루즈에서도 항구시설이 파손되고 배 20여 척이 가라앉아 수백만 달러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크레센트시는 지난 1964년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가 엄습해 11명이 사망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4개 해안도시에 대피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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