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농업인 지원책으로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3.31
진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농업인 지원책으로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3.31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농업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31일 진도군에 따르면 오는 7월 31일까지 진도군 농업기술센터가 보유중인 농기계 51종 약 800대의 임대료 50%가 감면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농촌 일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로 인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통해 일손부족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시행되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에 따른 농기계 임대료 상승분 까지 계산할 경우 3200여 농가가 4천만원 이상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 조치가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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