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반경 3km 내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에 있는 원전 3기 중 한기의 냉각 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방사능 노출 우려가 있다”며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 주민 대피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원자로 주변 3km 이내의 주민에게는 대피를 지시했고, 반경 3~10km 지역의 주민은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방사능 유출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후쿠시마 원전에 이상이 발생하고 오나가와 원전에서도 불이 나자 일본 정부는 원자력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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