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30.5원으로 전주보다 41.8원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31.6원)보다 확대됐으며 5년 만의 최대 낙폭이다.

기름값이 하락 전환한 1월 다섯째 주에는 하락 폭이 ℓ당 1원대에 그쳤고, 2월 둘째 주부터는 하락 폭 10원대, 지난주에는 30원대로 확대됐으며 이번 주에는 40원대로 증가한 것이다.

국내유가는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폭락했는데, 통상 국내에는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5.7원 내린 ℓ당 1524.2원이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52.2원이나 내린 ℓ당 1373.9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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