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 경매물량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 2020.3.27
참다랑어 경매물량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 2020.3.28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이마트가 참다랑어 23톤 물량을 확보 27~29일 3일간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 1팩(360g)을 1만 5800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생물 참다랑어회 1팩(360g) 가격이 2만 9900원 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7%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참다랑어는 일정한 서식지를 두지 않고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원양어류로 조업 자체가 불규칙해 잡기 힘든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참다랑어 전용 선박은 거의 없으며 보통 고등어·정어리 잡이 선박이 참다랑어까지 같이 조업한다.

이번 조업에도 고등어 잡이를 위해 출하하던 선박 9척이 제주도 남쪽 부근에서 우연히 참다랑어떼를 만났고 대량의 참치를 조업할 수 있었다.

유병길 이마트 참치회 바이어는 “올해 들어 참다랑어 조업이 되지 않아 어민들의 걱정 및 근심이 많았다”며 “참다랑어가 대량 조업이 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이마트 주말 활성화를 통해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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