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코리아 제품 (제공: 공차코리아) ⓒ천지일보 2020.3.27
공차코리아 제품 (제공: 공차코리아) ⓒ천지일보 2020.3.28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언택트 소비 확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소비 트렌드 변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다.

이에 공차 관계자는 “언택트 마케팅 효과를 실감 중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변화에 맞춰 일부 매장에서만 시행하던 배달 서비스를 전국 300개 이상 매장으로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장당 월평균 배달 매출은 113% 늘었으며 전월 동기 대비 총 매출은 144%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언택트 마케팅은 고객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브랜드 입장에서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고객들이 보다 편리케 공차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언택트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는 ‘배달 서비스’다. 이에 식음료 업계에서도 일부 매장에서 시행하던 배달 서비스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집에서 ▲커피 ▲차 ▲디저트 등 카페 문화를 즐기는 ‘홈차족·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고객의 편의 강화를 위해 최근 전국 300개 이상 매장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장했다. 배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며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요기요’와 제휴를 맺고 배달 채널을 확대했다.

특히 국내 1위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 서비스 범위를 늘려 주문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공차에서 판매되는 ▲오리지널 티 ▲밀크티 ▲베스트 콤비네이션을 비롯한 주요 메뉴를 배달 앱으로 즐길 수 있다. 공차는 계속해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공차는 지난 2017년부터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32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공차는 멤버십 오더 서비스도 제공 중이며 멤버십 앱을 통한 음료 주문 및 결제도 가능하다. 공차는 배달뿐 아니라 키오스크 주문·멤버십 오더 서비스 등을 적극 도입하며 직원과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해 불안을 덜고 소비자 만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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