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임직원들은 농산물 꾸러미 185박스(370만원 상당)를 구매, 농가 돕기에 동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3.27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임직원들은 농산물 꾸러미 185박스(370만원 상당)를 구매, 농가 돕기에 동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3.27

한국농촌경제 연구원 185박스 구매

나주 관내 복지시설 16개소 전달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이 중단된 농가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참여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신선함이 관건인 시금치, 대파, 부추 등 시설채소는 유통 기한이 짧아 제때 납품되지 않을 경우 전량 폐기 처분돼 농가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시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지난 26일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임직원들은 농산물 꾸러미 185박스(370만원 상당)를 구매, 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임직원들이 구매한 농산물꾸러미는 나주 관내 복지시설 16개소에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다.

농산물 사주기 운동은 지난 18일 시작해 오는 4월 1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27일 현재까지 총 244박스(500만원 상당)가 판매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농가와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복지시설에 온정을 전달해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직원들게 감사드린다”며 “농가도 돕고 신선한 농산물로 건강도 챙기는 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앞으로도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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