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26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민생경제 안정지원 추경 740억원을 편성하고 25일 광산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광산구의 추경예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민생 안정에 중점 3대 분야를 ▲안전과 일자리 창출의 결합 ‘광산형 뉴딜정책’ ▲시민보호 ‘사회적 거리두기’ ▲지역경제 붐 ‘으라차차 힘내요!’로 삼아 시책을 발굴하고 예산안을 마련했다.

분야별 추경 내용은 광산형 시민수당인 뉴딜정책으로 ‘노인일자리 참여자 사회활동 특별지원’ 71억원, ‘마스크제작 일자리취약계층 고용’ 3억원, ‘권역별 안전광산 방역단 운영’ 2억9000만원, ‘자원재활용 코디네이터 운영’ 2억 9000만원 등 8개 사업 86억원을 편성했다.

나아가 사회적 거리두기 분야에서는 ‘복지시설 방역물품지원’ 1억 5000만원,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 2억원, ‘동 청사와 민원실 등 대민응대시설 칸막이 설치’ 2억 7000만원, ‘송정역·광주공항 발열감지기근무용역’ 9000만원 등 26개 사업으로 20억 배정했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붐 분야에서는 ‘재난기본소득 가계 긴급생계비’ 237억원, ‘한시적 아동양육 지원’ 107억원, ‘저소득층 한시 소비쿠폰 지원’ 82억원, ‘코로나19 입원·격리 생활자 지원’ 9억원, ‘골목상권 활성화와 붐 조성 블랙위크 광산페스티벌’ 3억원 등 119개 사업 634억을 편성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으로 추진하는 추경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며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은 오는 27일 광산구의회 본회의 제안 설명을 거쳐 30~31일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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