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의 원유 생산 시설 모습 (출처: 뉴시스)
미국 오클라호마의 원유 생산 시설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 증시의 반등과 함께 국제유가는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금값은 닷새 만에 소폭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0.48달러) 상승한 2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기준 배럴당 2.39%(0.65달러) 오른 27.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초대형 ‘경기부양 패키지법안’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하면서 원유시장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와 2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지난 이틀간 180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7%(27.40달러) 하락한 1,66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이 하락한 것은 5거래일만이다. 특히 이번주 들어 가파르게 상승한 상황에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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