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한달여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지 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한달여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지 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6

30일 후보자 홍보물 발송

다음달 10~11일 사전투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 정당들이 4.15 총선에 대한 공천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26~27일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뱃지 레이스’의 막이 오른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은 오는 26~27일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선관위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다. 후보들은 선거 개시일인 다음달 2일 전까지 홍보물 발송(30일), 선거벽보 제출(다음달 1일)을 마친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10일~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총선 당일인 내달 15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에 대한 10차 경선 결과 발표를 마지막으로 지역구 253곳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경선이 남은 2곳과 추가 공천 신청자를 찾기 어려운 호남 지역 20곳 가량을 제외하고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다. 지난 20일에는 황교안 대표를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 및 권역별 선대위를 출범하고 총선 진용도 갖췄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합당해 출범한 민생당은 지난 20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단수공천 지역 40곳을 선정하면서 늦었지만 속도를 내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 모집의 경우 23일까지 연장했다. 지난 20일 바른미래당 안병원 전 윤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관위도 구성,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 심사를 진행한다. 비례연합정당에는 논란 끝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정의당은 민생당에 앞서 일찌감치 비례연합정당에 불참하기로 못박고 독자적인 총선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11일 중앙당 선대위가 공식 출범했다. 앞서 비례후보 명단을 발표한 정의당은 지역구 후보를 확정하는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지역구 1차 공모 후보자인 70명과 18일까지 진행한 2차 공모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거쳐 25일 공식 인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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