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원화전 포스터. (제공: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천지일보 2020.3.21
그림책 원화전 포스터. (제공: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천지일보 2020.3.21

원화 49점·드로잉 61점 등 컨텐츠 구성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교육문화회관이 세상을 자유롭게 상상하는 마음과 생각을 펼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상상 마음, 상상 생각’을 주제로 오는 4월 1일부터 채승연×이순옥 작가의 그림책 원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원화전은 오는 5월 1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북도교육문화회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채승연, 이순옥 작가의 원화 49점과 스케치작업, 집필도구, 드로잉 61점의 다양한 그림책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작가 강연은 총 2회로 이순옥 작가와의 만남이 오는 4월 18일 오후 2시, 채승연 작가와의 만남은 5월 2일 오후 2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또 그림책에 영상, 클래식 음악, 샌드아트와 같은 다양한 장치들을 접목한 그림책 문화예술공연은 오는 4월 25일 오후 2시에 운영한다.

이번 원화전에 참여하게 된 채승연 작가는 지난 2019년 볼로냐 국제아동 도서전에서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신인상)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자 하나’가 있다.

이순옥 작가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볼로냐 국제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상을 수상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는 ‘돼지 안 돼지’, ‘빨강’이 있다.

개별관람은 전시기간에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고 그림책 읽기 및 체험코너도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0시, 11시와 오후 2시, 4시에 관람하면 도슨트의 그림책 해설 및 전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오진 전북도교육문화회관 관장은 “그림책 원화전을 통해 그림책 원화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경험함으로써 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예술적 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독서 문화의 장이 돼 지역사회의 책 읽는 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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