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서정리역 과선교 안전울타리 긴급 차단 작업 (제공: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천지일보 2020.3.20
19일 오산-서정리역 과선교 안전울타리 긴급 차단(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천지일보 2020.3.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코레일) 수원시설사업소장(정남석)가 19일 강풍으로 오산-서정리역 사이의 과선교의 안전울타리가 탈락한 것을 발견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수원시설사업소는 철도기상특보(강풍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시설물을 점검하던 중 오산-서정리역 사이 송탄비행장 과선교(서울역기점 62.450㎞지점) 안전울타리 일부가 탈락한 것을 발견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당시 탈락한 안전울타리는 고압배전선로 및 차폐선 위에 매달려 있었으며 계속되는 강풍으로 급전선에 접촉되거나 추락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수원시설사업소는 오산역 로컬관제실, 오산전기사업소, 시설처에 해당사실을 급히 전파하고 로프로 안전울타리를 결박해 임시 조치했다. 이어 20일 새벽 1시 30분 긴급 차단작업을 시행해 보수를 완료했다.

정남석 수원시설사업소장은 “철도기상특보가 발령 전후에는 보다 주의를 기울여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세심한 점검을 통해 열차운행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19일 강풍으로 인해 오산-서정리역 과선교 안전울타리가 일부 탈락해 있는 모습 (제공: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천지일보 2020.3.20
19일 강풍으로 인해 오산-서정리역 과선교 안전울타리가 일부 탈락해 있는 모습 (제공: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천지일보 2020.3.20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