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직원이 고객에게 색조 테스터 종이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제공: CJ올리브영) ⓒ천지일보 2020.3.19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직원이 고객에게 색조 테스터 종이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제공: CJ올리브영) ⓒ천지일보 2020.3.20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CJ올리브영이 마스크 상시 착용과 손 소독제 비치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강화된 ‘매장 내 안전 수칙’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은 먼저 마스크 착용 가이드를 한층 강화했다.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전국 매장에 고지하고 입점 고객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수 있도록 20분 간격으로 마스크 착용 안내 멘트를 송출한다.

이 밖에도 매장 내 손 소독제 비치를 확대하고 결제 단계에서 고객에게 계산대 앞에 비치된 손 소독제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필요한 경우 직원들이 결제 시 ‘라텍스 장갑’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해 접촉 우려도 최소화한다. 또한 교차 감염 우려를 막기 위해 매장 내 ‘색조 테스터 종이’와 ‘컬러칩’을 비치, 피부 테스트 없이 눈으로만 색조 화장품의 색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미용 필수품을 구매키 위해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키 위해 ‘안전 수칙’을 강화했다”며 “직원과 고객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되기 전부터 전국 매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매장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말부터 고객 접촉이 많은 곳에 일 9회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엔 서울 지역 내 주요 상권과 대구 경북 지역 45개 전 점에 선제 방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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