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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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주도 관광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목적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5년간 국도비를 포함한 2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군은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역 특화 소재인 정선아리랑을 활용한 기존 자원 재활성화 사업을 제안해 사업 이해도와 특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정선군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유니크, 정선 아리랑 마을’을 테마로 기존 대표 브랜드인 5일장의 공간적 범위를 확대해 정선읍 일원에 추억어린 마을 여행 거점을 조성하고 정선 사람들만의 독특한 생활문화와 아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인문학 여행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다.

유니크 정선 아리랑 마을 조성의 주요 내용으로는 아리랑 뮤직 스트리트 조성, 마을 유휴공간 리모델링, 레트로 간판 도입, 야간 골목길 조성 등의 인프라 개선사업과 정선 밥상 요리프로그램, 5일장 인문학 투어코스, 정선아리랑 가사찾기 투어, 생활사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구성되며 여행자의 입장에서 정선만이 가진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정선 관광이 재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정선아리랑 마을이 전국 최고의 인문학 여행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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