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카본이 1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이겨내기 위해 임직원 일동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1130만원을 전주시에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3.17
㈜데크카본이 1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이겨내기 위해 임직원 일동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1130만원을 전주시에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3.17

각종 물품 지원·감염증 예방에 사용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지역 탄소복합재 선도기업 중 하나인 ㈜데크카본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이겨내기 위해 임직원 일동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1130만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데크카본은 탄소-세라믹부품, 항공기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 탄소기업으로 내년까지 57억을 투자해 55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각종 물품 지원과 감염증 확산 예방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광수 ㈜데크카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주시 소재 기업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전주시에 뿌리내린 기업들이 시민들을 위해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임직원 일동의 마음이 담겨있는 성금을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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