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진도개 혈통의 계승·유지를 위해 우수 혈통 수캐를 선발·지정한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3.17
진도군이 진도개 혈통의 계승·유지를 위해 우수 혈통 수캐를 선발·지정한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3.17

보호료 지급 등 혈통보호 총력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진도개 혈통의 계승·유지를 위해 우수 혈통 수캐를 선발·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진도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합격하거나 진도개 선발대회 성견조에서 우수상 이상 입상한 진도개 중 생후 2년에서 6년 사이의 수캐가 해당된다.

군은 우수 혈통 수캐 관리를 위해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52두의 우수 혈통 수캐를 지정했다.

보호료는 교배실적에 따라 기본급에 성과급을 더해 차등 지급하며 상·하반기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또 진도개페스티벌이나 우수진도개선발대회 등 각종 진도개 관련 행사에 참가할 경우 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우수 혈통 보존을 통해 국견으로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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