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소·중견기업 FTA활용 지원을 위해 3억2900만원을 투입한다. 사진=인천광역시청 전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3.13
인천시가 중소·중견기업 FTA활용 지원을 위해 3억2900만원을 투입한다. 사진=인천광역시청 전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3.13

3억2900만원 투입, 1000개 기업 지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3억2900만원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 FTA 지원 사업에 나선다.

인천시가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관내 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인천FTA활용지원센터(인천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대외여건 상황에서 관내 기업들이 FTA(자유무역협정)를 원활하게 활용, 수출로 이어 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환이다.

앞서 인천지원센터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FTA활용지원센터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높은 사업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인천지원센터는 올해도 ▲FTA관련 컨설팅 분야(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 등) ▲마케팅 분야(FTA 체결국가 바이어 발굴) ▲교육분야(원산지관리 실무교육 등) ▲홍보분야(FTA 안내서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매출액 30억 미만, 10인 이하의 영세기업에 대한 집중 상담과 컨설팅을 연중 지원하고, 수출실적이 없거나 미미한 기업 중 FTA를 활용해 수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1:1 멘토링 활동 및 FTA 실무교육, 설명회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매출액 15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까지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FTA 상담 및 컨설팅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기계 및 화장품 업종’ 관련 기업체에 ‘중점업종 특화 컨설팅’을 제공, 교육-설명회-컨설팅을 연계 지원한다.

지원 총사업비는 3억 2900만원(국비 159, 시비 110, 인천상공회의소 60)이며, 관내 중소·중견기업 약 10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인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으로,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상공회의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상공회의소 또는 인천시 산업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인천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수출애로사항을 해결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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