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금중 기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말했던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시사회가 7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시청 공무원(박중훈)과 그의 아픈 아내(예지원),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강수연)이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작업에 관여하게 되면서 얽히고 부딪히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비단은 500년을 가고, 종이는 1000년을 간다는 의미의 ‘견오백 지천년’이라는 말이 있다. 1000년의 세월을 견디는 종이 한지. 한지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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