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2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2일 대구지역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양산을 떠나 대구로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번 양산을 공천은 ‘기망에 의한 막천’이고 상대를 이롭게 하는 ‘이적(利敵)’ 공천이라 생각한다”며 “공관위는 추가공모를 통해 출마 의지도 없었던 후보를 끼워 넣어 여론조사 경선을 발표하고 대신 저를 제외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협잡에 의한 공천 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그래서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으나, 이 역시 상대 당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기에 제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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