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F-16 전투기가 국경일 곡예비행 예행연습 중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출처: BBC 캡처)
파키스탄 F-16 전투기가 국경일 곡예비행 예행연습 중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출처: BBC 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국경일 곡예비행 예행연습 중 공군 F-16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BC는 11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이슬라마바드의 샤카르파리안 지역 숲으로 F-16 전투기가 추락하고 조종사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추락한 전투기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경일 곡예비행 행사를 위해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고 전투기는 곡예비행 중 급강하 후 고도를 갑자기 높이는 과정에서 이슬라마바드의 공원 근처에서 추락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하자 파키스탄 경찰과 보안군은 현장 지역을 폐쇄했으며 예행 연습을 전면 중단했다. 이날 사고로 조종사는 사망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은 인근 건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비행기가 추락한 후 연기와 불꽃이 하늘로 순식간에 치솟았다.

파키스탄 공군은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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