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나주시 방역 작업에 군부대 장병들이 힘을 보탠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3.1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나주시 방역 작업에 군부대 장병들이 힘을 보탠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3.11

사회복지시설·도로변 방역 집중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나주시 방역 작업에 군부대 장병들이 힘을 보탠다.

나주시는 11일 육군 제8332부대 4대대와 함께 관내 사회복지시설,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합동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군부대 장병·차량 지원에 힘입어 지난달부터 이어져온 선별진료소 밤샘 근무, 일일 방역 작업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로 가해졌던 인력 운용 부담을 덜게 됐다.

시와 군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오후 감염병 노출에 취약한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 44개소에 대한 릴레이 방역 소독을 시행할 방침이다.

장병들은 코로나19 사전 예방을 위해 KTX나주역, 나주·영산포 버스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열화상카메라 감시요원으로도 투입된다.

군은 5톤 제독차량을 지원, 사회복지시설 외부 및 주요 도로변에 대한 분무 소독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대한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각종 자연·사회재난 위기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발 벗고 나서주는 우리 지역 군부대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청정지역 수호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지원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군의 유기적인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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