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코로나19국난극복위 총괄본부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코로나19국난극복위 총괄본부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검토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10일 “참으로 무섭게 방자한 생각이죠. 두고 봅시다. 과연 유권자가 봉인지”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硏 “비례연합 참여 때 정의당 없어도 17석… 미래한국 19석”>이란 기사를 링크하고 “보세요. 이미 양정철은 정의당 없는 상황을 상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굳이 정의당이 참여하지 않아도, 자기들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아무 지장 없다”며 “아니, 참여 안 하면 더 좋겠죠. 어차피 그 17석 조만간 민주당 것이 될 테니까”라고 했다.

그는 “결국 정의당에 참여를 권하는 것은 그저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는 얘기가 된다. 원래 어느 당에게 몇 석을 주느냐는 유권자들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양정철은 그걸 자기가 결정할 수 있다고 믿죠. 어차피 그에게 유권자는 자기가 깔아놓은 판 위에서 노는 봉이니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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