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 9일 김포시 파견 공무원이 공적마스크 판매약국에서 마스크 구매 안내를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20.3.9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 9일 김포시 파견 공무원이 공적마스크 판매약국에서 마스크 구매 안내를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20.3.9

15일까지 직원 파견 질서유지 등 도움

약국 1인 1주 2매… 주말은 미구입자만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 9일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과 우체국, 농협에 공무원들을 파견해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시는 9일부터 15일까지 해당 판매처를 집중 지원·점검하고 필요시 모니터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김포시의 공적마스크 판매처는 약국 130곳과 우체국 6곳, 농협 하나로마트 8곳 등 총 144개소이며, 직원들은 판매 예정시간에 줄서기 등 질서유지와 신분증 생년 확인, 정부의 마스크 구매 5부제 홍보를 맡는다.

마스크 5부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태어난 연도의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구매 가능한 생년을 정하고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뒤 매주 한 사람 당 2장을 살 수 있는 제도다.

마스크는 요일별 생년 끝자리 숫자에 따라 구입할 수 있으며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대상자만 구입할 수 있다.

단, 토요일과 일요일은 주중에 사지 못한 사람이 구매할 수 있으며, 약국 외에 우체국과 농협은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 전까지 1인 1매만 판매한다.

김포시는 주민과 약국 등의 민원,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 특이사항을 체크해 해결해 나아갈 예정이다.

특히 약국별로 마스크 판매시간이 달라 구매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약국 주소 등 정보는 김포시보건소 홈페이지 의료기관, 약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명감으로 모든 것을 감내하고 있는 약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5부제 기간 동안 이해와 배려 속에 성숙한 민주시민의 질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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