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리비아 내전 사태로 트리폴리에서 철수해 그리스 크레타섬에 머물던 대우건설 소속 방글라데시 출신 근로자 47명이 6일 유럽 불법 체류를 목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다 3명이 숨졌다.

탈출자 중 14명은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았고, 나머지 30명은 그리스 항만 경비대에 적발돼 붙잡혔다.

이들은 5일 대우건설 측에서 마련한 페리선을 타고 그리스 남부 크레타섬에 도착해 자신들을 태우고 방글라데시로 갈 전세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근로자 47명이 6일 새벽 자신들을 싣고 온 배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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