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개발 어디쯤 왔나’ 궁금증에 대한 문답
‘코로나19 백신 개발 어디쯤 왔나’ 궁금증에 대한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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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희구 문학박사(북경경무대학 객원교수)


백신은 한국 의료진의 손끝에서 개발되길 바라며

신종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창궐하여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게 커다란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늘의 호된 꾸중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예언까지 서슴지 않고 우리들 입언저리에 담겨진다.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이 대유행(팬데믹)으로 진행될 확률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전 세계 각국이 다투어 백신(예방접종)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온 세계의 이슈가 된다. 이에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이 무엇이며, 언제 나올지 궁금해 하면서 의아심을 품는다. 이에 영국의 BBC가 2020년 2월 28일 백신에 관한 몇 가지 핵심적인 궁금증에 대하여 응답에 응해주어 쌍수를 들어 환영하면서 본 기고문을 싣는다.

이에 대한 응답문이 전 세계에 회자(膾炙)되면서 유행병에 대한 두려움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코로나19’의 유행에 대한 사전(事前) 예방에 다소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는 유행병을 유발시키는 무서울 정도의 큰 위험으로 혼 줄을 내는 백신(Vaccine) 개발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다. 아래의 [Q]는 프랑스 AFP=‘통신사’인 바 질문자이고, [A]는 영국 BBC=‘영국방송협회’인 바 대담자다. 바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두 언론사에서 서로 묻고 대답하는 긴급 내용을 우리말로 번역해 보았다.


Q1: ‘코로나19’ 백신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A1: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다. 백신은 교사(敎師)와 같고, 제자(弟子)인 면역 체계에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보내주면, 우리 몸은 병원균들을 침략자로 인식하고 싸울 방법을 찾는다. 그런 다음 실제로 병원균에 노출된다면 우리 몸은 이길 방법을 스스로 알고 실전에서 여지를 주지 않고 잘 싸우게 된다. 이게 바로 백신(vaccine)이다.


Q2: 백신은 어떤 종류인가?

A2: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다. 주사를 맞으면 즉시 작동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의 유전자 코드가 파악됐으므로 백신 개발의 청사진은 이제 확보된 셈이다. ‘코로나19’ 유전자의 일부를 오려서 무해한 상태로 다른 바이러스에 집어넣고 이를 주사하면 몸에는 적(敵-코로나19)을 쉽게 알아차리는 면역 체계가 생성된다.


Q3: 이와 같은 백신 개발은 지금은 어떤 단계인가?

A3: 현재 동물 실험이 진행 중이다. 먼저 동물 실험이 충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Q4: 백신은 사람들이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나?

A4: 아무리 빨라도 내년(2021) 중반쯤이 될 것 같다. 동물 실험이 잘 되면, 올해 후반에 인간 실험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량 생산에는 또 시간이 더 걸린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리라는 그러한 보장은 지금으로서는 없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이미 4종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돌아다녀도 지구상의 인간들은 백신하나 없이 그럭저럭 잘 지내게 된다.


Q5: 전 연령대가 백신을 맞으면 안전해지나?

A5: 아니다. 노인들의 회복률은 매우 낮다. 백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노화(老化)된 면역 체계는 면역력에 잘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매년 독감 예방주사에서 보이는 그러한 현상과 같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Q6: 백신의 부작용 가능성은 있나?

A6: 물론 있을 수 있다. 파라세타몰(해열·진통제)까지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다. 하지만 아직 임상실험 전이라서 ‘코로나19’의 실험용 백신의 부작용은 잘 알 수 없다.


Q7: 백신 개발 전까지는 어떤 치료법이 가능한가?

A7: 철저한 위생 외 효과적인 다른 대책은 없어 보인다. 요즈음 한국의 대구와 경북에서 창궐하고 있는 대부분 감염 증상은 앞으로 다소 가벼워질 것이다. 임상 시험에서 사용 중인 항바이러스제가 몇 개 있지만 효과는 확실하지 않아 장담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이상은 프랑스의 AFP사가, 영국의 BBC 담당자에게 던진 ‘코로나19’를 두고 미래의 병세와 백신(예방접종)에 관한 전망이다. 앞으로 병증세가 가벼워질 것이라니 다소 안심된다.

세계 각국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항체와 치료제 개발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코로나19’가 이미 돌연변이를 일으켜 2종류의 아류형(亞流形)이 생겨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지난 3월 4일 중국 펑파이(澎湃) 발표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중국과학원이 발행하는 '국가과학평론' 3월호에 ‘코로나19’가 S형과 L형으로 이미 분해 변이를 일으켰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하니 미래지향적인 융단폭격은 아닐는지?

이 논문은 베이징대학 생명과학학원 생물정보센터의 루젠(陸劍) 연구원과 중국과학원 상하이 파스퇴르 연구소 소속의 추이제(崔杰) 연구원이 주저자로 등재되었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103개의 ‘코로나19’ 유전체(게놈) 분자진화 과정을 분석해 149개 돌연변이 지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면서 “149개 돌연변이 중 다수가 최근에 변이를 일으켰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연구팀은 이어 “149개 돌연변이 중 101개가 두 아류형인 S형과 L형에 속한다”면서 “S형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하지만, L형은 전염력이 훨씬 강해졌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두 아류형은 전염력, 중증증상 발현정도 등에서 큰 차이를 보였고, RNA 28144번 유전체가 서로 다르게 구성돼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팀은 또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었던 초기 우한(武漢)에서는 L형이 보편적으로 퍼져있었다”면서 “L형은 침투성이나 확산성이 더 강력하여 백신이 꼭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지금의 S형은 기세가 등등하다가 서서히 잦아 들 수 있겠지만, L형이 더 무서울 것이라는 연구다.

중국 우한지방 바이러스 최초 고발의사로 알려진 리원장(Li Wenliang)의 죽음은 ‘코로나19’의 감염자의 침과 비말에 의해 감염된 사람들에게 큰 교훈을 안겨주었다. 아직은 이 균에 감염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크나 큰 가르침으로 남을 만하다. 위 7문 7답에 의한 백신은 지금 앓고 있는 S형 치료는 물론, 앞으로 또 창궐하게 될 L형의 백신이 한국의 의료진의 손에 의해 개발되어 치료되기를 바란다. 세계의 100여개 국가에서 한국발 여객기 착륙을 거절하고 있는 현실의 우려 속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되지 않을까? 우리들 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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