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사진.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2020.3.6
광명시청 전경 사진.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2020.3.6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광명시가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의 가족 2명이 6일 오전 10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2명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 조사 중에 있으며, 결과는 시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두 번째 확진자와 가족 2명이 지난달 23일 함께하는 교회(가림일로88, 하안동) 예배에 참석했음을 확인하고 교회 방역을 실시했으며 현재 자진 폐쇄한 상태다.

또한 시는 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밀접 접촉자와 유증상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신도들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관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수가 모이는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회를 열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관내 모든 종교시설에 종교 활동 자제공문을 발송하고 박승원 광명시장의 서한문을 보내 집회 자제를 요청한 상태다.

시는 오는 8일(일요일) 공무원들이 각 종교시설을 방문해 집회 여부를 점검하고 집회 중단을 권고할 계획이다. 또한 광명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자가 격리자들의 외출을 금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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