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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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공적 판매 현장에 혼란이 일자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고위험 취약계층 등에 3월 3일부터 마스크 2만 6천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 자치단체까지 확산하고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되면서 마스크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공적 판매 물량이 주민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공급물량과 일정의 불확실성으로 마스크 구매에 혼란이 야기되자 결정한 조치다.

마스크 배부는 정부 대응 지침에 의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과 임신부 ▲집단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다중이용시설의 불특정 다수 접촉 근로자들에게 먼저 지원하고 배부 과정에서의 역 감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장 또는 계층별 대표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대비해 예비비로 마스크를 추가로 구입하고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긴급지원으로 “지역 내 감염예방과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께서는 감염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감염 예방에 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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