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돼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제공: 삼성) ⓒ천지일보 2020.3.2
삼성이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돼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제공: 삼성) ⓒ천지일보 2020.3.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이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돼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영덕연수원은 경증환자들도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급 종합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발전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영덕연수원은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에 위치했으며 숙소 300실 규모다. 2017년 완공돼 삼성 임직원을 위한 명상교육 및 힐링센터로 활용돼 왔다.

연수원 제공은 삼성경제연구소 사회공헌연구실과 연수원 운영권자인 삼성인력개발원, 삼성전자가 협의해 결정했으며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유의사를 전달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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