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을 위해 강원 원주시 태장동에 있는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가 신천지 원주교회 주차장에서 이동 검체 채취(드라이브 스루)를 실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9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을 위해 강원 원주시 태장동에 있는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가 신천지 원주교회 주차장에서 이동 검체 채취(드라이브 스루)를 실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9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가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주시 의사협회(회장 염동호)의 협조를 받아 태장 2동 태장초등학교 옆 신천지 교회 주차장에서 신천지 교인에 대한 ‘이동 검체 채취’를 했다.

오늘 하루 140여 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의사와 간호사, 행정인력 등이 안전 장비를 갖추고 대상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창문만 내려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드라이브 스루)으로 신속하게 진행됐다.

시는 이번 이동 검체는 3월 1일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원주시는 주변 방역 소독을 철저히 병행하고 있는 만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원주시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방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미나 보건소장은 “원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병원을 비롯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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