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에 12일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해 있다. 항구에는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들의 모습도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해당 크루즈에서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루즈 내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출처: 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12일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해 있다. 항구에는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들의 모습도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해당 크루즈에서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루즈 내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국 여행객의 크루즈 탑승이 금지됐다.

전 세계 50개 크루즈 선사가 가입한 세계크루즈선사협회(CLIA)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협회 성명’을 내고 크루즈 출발 전 14일 내 한국과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을 여행한 사람과 승무원의 탑승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또한 14일 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확진 의심을 받는 승객과 승무원도 탐승하지 못한다.

CLIA는 앞서 이달 4일에는 14일 내 중국 본토를 여행한 승객과 승무원의 탑승을 금지한 바 있다.

CLI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크루즈 이용자는 3천만명으로, 현재 전 세계 해상 크루즈의 90%를 담당하는 회원사를 가지고 있으며 50여개 선사에서 크루즈 300여 척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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