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 연수구와 가천학원, 가천문화재단이 ‘(가칭)연수아트플랫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직무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연수구청) ⓒ천지일보 2020.2.25
24일 인천 연수구와 가천학원, 가천문화재단이 ‘(가칭)연수아트플랫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직무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연수구청) ⓒ천지일보 2020.2.25

가천학원·가천문화재단과 역할분담

지역대표 창조공간으로 정착 지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가 ‘(가칭)연수아트플랫폼’ 조성 유관기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수구는 옥련동 구(舊)가천인력개발원 건축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연수아트플랫폼을 단계별로 조성하고 지역 문화육성을 위한 다양한 연계·협력사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이날 연수구청 소회의실에서 학교법인 가천학원, 가천문화재단과 연수 아트플랫폼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연수구의 도시 정체성을 살리고 예술과 기술의 협업을 통해 연수아트플랫폼을 지역의 대표 창조공간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3자간 약속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학교법인 가천학원 송석형 이사장 직무대행, 가천문화재단 윤성태 이사장과 연수구 등 해당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협약은 연수아트플랫폼 조성 관련 각 기관별 업무분담에 관한 내용으로 ▲학교법인 가천학원의 부지 제공 ▲연수구의 시설 조성․운영․유지에 필요한 행․재정적 부담 ▲가천문화재단의 운영 프로그램 자문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연수구 지역 내 청년과 학생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산업화 모델의 구축과 기관별 협력 등을 골자로 한 청년지원 조항도 포함됐다.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직무대행은 “국내 최초로 신설된 가천대 인공지능과학과 문화예술의 접목이 어우러져 도시에 문화와 기술의 가치가 더해지는 민·관·학 협력의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아트플랫폼은 예술과 기술의 협업, 장르 간 융합을 기반으로 한 테카르트(Tech+art)를 목표로 구에서 구상하고 있는 문화마을의 핵심 공유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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