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0.16
김규환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김규환 의원(대구 동구을 예비후보)이 24일 정부에 대구·경북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국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데 대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기 힘든 상황으로 만들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피해는 이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의료진과 방역장비 부족은 물론 지역주민의 일상생활까지 마비돼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책이 절실하다.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가능한 모든 행정, 재정, 금융 지원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 시민에게 “21일부터 28일까지 국채보상 운동과 2.2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대구 ‘시민주간’이 열리고 있다”며 “숭고한 시민운동을 계승해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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