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전경.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 2020.2.24
영주시청 전경.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 2020.2.24

바실러스 등 5종 제공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3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유용미생물배양액 200t을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지역 원예 및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실현을 위해 이번 유용미생물배양액 공급을 진행한다.

유용미생물은 토양 내 유기물을 분해, 토양을 부드럽게 만들어 토양비옥도를 높이고 작물생육을 촉진시켜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은 바실러스, 유산균, 광합성, 효모균, 방선균 5종이다. 바실러스는 유기물 분해에 효과적이고 광합성은 질소 고정능력이 뛰어나며 생장촉진물질을 생성해 작물생육 촉진에 효과적이다.

무인공급 장치를 이용해 제공하는 유용미생물 배양액은 영주지역 농업인이라면 누구든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매주 1회씩 공급받을 수 있다. 단 공휴일은 제외다.

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유용미생물은 이용 가치가 넓은 천연자원으로 사용법을 준수해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높다”며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서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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