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23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2.23
김경수 지사가 23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2.23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지사가 23일 오후 6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대비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오후 5시 현재 경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명이라고 밝혔다.

경남 15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94년생 여성으로, 양산부산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했고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15번 확진자는 지난 14일(금) 부산시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를 방문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온천교회 방문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8명이다. 16일(일)부터 마른기침과 인후통을 느꼈고 22일(토) 김해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의뢰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번 확진자는 자택이 있는 김해와 직장이 있는 부산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김해시 삼방동 소재 ‘박영진의원’과 인근 ‘더선경약국’을 찾았다. 도는 두 곳은 방역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7번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 7번 확진자는 18일(화) 처음으로 근육통을 느꼈으며,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창원시 소재 카페와 PC방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19일(수) 현재 임시 폐쇄된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병원 인근 ‘세계로약국’을 들른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김경수 지사는 “8번 확진자는 양산시 동면 소재 ‘삼산이용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19일(수) 해당 업소를 이용한 분들은 자진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추가 확산 최소화를 위해 현장 대응 인력과 전문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역학조사 요원 10명과 방역대응 인력 10명 등 총 20명을 우선 증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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