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맑음’ 수준을 보인 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두 시민이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6
맑음.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일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며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져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는 곳이 많아 춥겠다.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24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이날 아침 6시 기준 각 지역 기온은 서울 0도, 춘천 -2도, 강릉 1도, 수원 -2도, 대전 -1도, 대구 0도, 부산 1.7도, 전주 0도, 광주 1도, 여수 1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수원 8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전주 9도, 광주 11도, 여수 10도, 제주 12도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강원산지는 이날 아침(09시)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은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전해상(울산앞바다 제외)은 오늘(23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1.0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높이로 일겠으며,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2.5m, 동해 1.5~5.0m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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