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2.21
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2.21

사무실 동료 A(36)씨, 원대병원 입원 치료

예수병원 등 감염병 관리기관 지정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3번 확진환자의 직장동료 중 한명이 검사결과 도내 세 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

전북도는 21일 코로나19 도내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즉각 대응팀을 꾸리고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두 번째 확진 환자의 사무실 동료인 A(36)씨는 발열과 인후통을 호소해 지난 20일 자가격리가 들어가면서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검사는 21일 오전 8시에 시작돼 오후 12시 30분 양성 결과가 나와 현재 A씨는 원광대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전라북도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즉각 대응팀을 꾸리고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에 착수해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들에 대한 동선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해외에 다녀온 뒤 증상이 있어 검사를 시행했던 두 여성은 검사결과 미결정으로 나타나 재검사를 시행했으며 음성으로 결론이 났다.

전라북도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대비해 감염병 관리기관을 지정해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도는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예수병원을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군산의료원 25실, 남원의료원 17실, 예수병원 15실 등 모두 57실을 확보해 격리병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격리병실 운영 계획은 1단계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음압병실 8실(전북대 5실, 원광대 3실)을 사용하고 2단계는 지역거점병원인 군산의료원 내 음압병실 2실을 사용할 계획이다.

3단계는 감염병 관리기관인 군산의료원 한층을 소개해 25실, 남원의료원 한층을 소개해 17실, 예수병원 한층을 소개해 음압병실 5실, 격리병실 10개 등 총 15실을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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