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2.20
정당 지지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2.20

文대통령, 긍정 48.0% vs 부정 48.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보수세력이 뭉친 미래통합당이 첫 여론조사에서 3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2%p 오른 41.1%를, 미래통합당이 32.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6%p 내린 4.2%, 바른미래당 3.2%, 국민의당 2.3%, 평화당 2.1%, 공화당 1.5%,민중당 1.2%, 대안신당 1.0% 순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1.4%p 내린 9.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40.3%), 경기·인천(46.8%), 부산·울산·경남(35.1%)에서, 연령별로는 30대(50.1%)와 40대(56.2%)에서, 직업별로는 가정주부(41.9%)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7.2%)에서 상승했고, 서울(37.5%), 20대(32.1%), 무직(25.8%), 중도층(34.8%)에서는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4.0%), 부산·울산·경남(41.2%), 대전·세종·충청(36.3%)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0.6%)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대(31.7%)가 30대(28.2%), 40대(25.1%)보다 높았다. 직업별로는 무직(40.7%), 자영업(40.4%)에서,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9.6%)에서 높았으며, 중도층(37.8%)에서도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4%p 오른 48.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4%p 내린 48.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0.3%p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1월 5주차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평가가 높은 이후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혼조세를 보였다. 2월 2주차 조사 대비 무당층과 주부층에서의 긍정평가 상승이 두드러진 반면 중도층과 자영업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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