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이 17일 오전 군산 진포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2주 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2.17
김승환 교육감이 17일 오전 군산 진포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2주 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2.17

군산지역 78개 학교 등교 재개

“학사일정 안정적 마무리” 당부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군산지역 초·중·고교의 학사일정이 17일부터 정상화된 가운데 김승환 교육감이 군산 진포초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문 앞에서 2주 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등교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즐거워 보인다. 무사히 등교를 재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등교 재개 전 철저한 방역작업을 진행했고 손 소독제·마스크 등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물품들도 확보해놨으니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안정적으로 학사일정을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생들은 손 소독과 발열 체크 이후 교실로 입실했다.

또 마스크를 하지 않고 온 학생들에게는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감염병 예방 활동을 이어갔다.

김지철 진포초 교장은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했는데 활기차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까 반갑다”며 “학사일정이 8일 남았는데 개인위생교육과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해 무사히 한 학년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등교를 재개한 군산지역 학교는 학사일정이 종료되지 않은 78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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