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아산시의회 의원들과 초사동 인근식당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2.17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아산시의회 의원들과 초사동 인근식당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2.17

소비활동 상당부분 위축돼 있는 상태
도민과 함께 해결방안 다방면으로 모색
코로나19와 침체된 경제 함께 극복하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 의원들과 초사동 인근 식당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와 함께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양 지사는 그동안 우한교민 임시격리시설인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집무실과 임시숙소를 마련하고 우한교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모든 집무와 회의를 지역주민과 함께 했다. 그러면서 지근거리에 설치한 ‘아산시의회 현장대책본부’를 지켜보며 휴일도 없이 같은 마음으로 아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쓴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양 지사는 “우한교민 모두가 안전하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아산시의원들께 감사하다”며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자”고 당부했다.

이에 김영애 의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가 불황상태라면서 “최근 들어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지속된 예방분위기 속에 소비활동이 상당부분 위축돼 있다”며 “아산시의회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역경제가 받을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역량을 총집결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충남도민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아산시의회 의원들과 초사동 인근식당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짐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2.17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아산시의회 의원들과 초사동 인근식당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짐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2.17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달 귀국해 14일 동안 격리생활을 마치고 음성판정을 받은 우한교민 527명 모두가 15·16일 양일간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을 퇴소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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