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 새터민연합회 간담회 ⓒ천지일보 2020.2.16
김현 안산시 단원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통일염원 새터민연합회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현 예비후보 사무실) ⓒ천지일보 2020.2.16

새터민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 공존 방안 고민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김현 안산시 단원구갑(와동, 선부1동, 선부2동, 선부3동, 백운동, 신길동, 원곡동)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통일염원 새터민 연합회 한태영 회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새터민으로서 한국사회 정착과정에서 힘들었던 점과 평소 본인들이 생각했던 새터민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거침없는 의견이 개진된 오늘 간담회에는 부동산, 일자리,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새터민 정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연합회측 한 관계자는 사무직 분야의 한정된 일자리 수요와 새터민을 선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여건상 새터민들이 구직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을 언급하며, 새터민들의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시 거주 새터민 540여 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상당수 고령화가 진행된 새터민들을 위한 어울림 공간 확보, 새터민들의 의견을 모아 남북관계 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심공간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김현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시절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 하는 등 새터민 정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새터민들의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 새터민들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현 예비후보는 최연소·최장기 여성 최초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춘추관장,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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