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이 12일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한국당에 공천심사 서류를 접수한 데 이어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김 의원은 “어린 시절 방촌동 냄비공장에서 상표를 붙이며 꿈을 키워올 수 있었고, 어머니의 장례를 대신 치러주신 이웃 주민의 따스함, 쓰러진 저를 업고 달렸던 파티마병원 수녀님의 간절함 덕분에 제가 국가품질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속 깊이 남아 있는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오로지 어둡고 긴 터널 속에 갇힌 지역 경제를 살리고 대구 발전을 이룩하는 것뿐”이라며 “지금도, 앞으로도 오로지 주민 여러분만 보고 달려 나가겠다”고 동구을 지역 예비후보 등록 사유와 출마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 동구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에 따른 재도약과 발전의 기로에 서 있다”며 “군 공항 소음피해 보상법을 8개월 만에 통과시킨 뚝심으로, 대구공항 후적지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만들 완벽한 청사진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후적지 재개발과 맞물려 지역 전체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교통 인프라 개선과 문화·체육 시설 건립, 의료메카 도시 건설 등 동구 발전을 위해 수립한 8대 비전을 막힘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계획한 동구의 경제발전을 향한 모든 일은 반드시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앞으로 지역별 핵심 공약 발표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세부 실천계획을 알리고, 지역을 돌며 주민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