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집 광주시의원(민주당, 남구1)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2.13
김용집 광주시의원(민주당, 남구1) (제공: 광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2.13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반 마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김용집 광주시의원(민주당, 남구1)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여성폭력방지 정책을 추진하고 피해자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자 대표 발의한 ‘광주시 여성폭력방지 기본 조례안’이 11일 소관 상임위 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시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또 피해자 보호 등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의료비 지원 외에 생계비 및 주거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2차 피해 방지지침과 업무관련 교육 등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최근 데이트폭력 등 신종 여성폭력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보호나 지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집단 따돌림, 폭언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시책을 강화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관내 여성폭력 발생건수는 17년 2208건, 18년 2573건, 19년 270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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