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가공 적격업체 공모’에 장성 삼계농협이 3년 연속 선정된 가운데 광주전남 아이들에게 보낼 과일을 담고 있는 모습.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2.13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가공 적격업체 공모’에 장성 삼계농협이 3년 연속 선정된 가운데 광주전남 아이들에게 보낼 과일을 담고 있는 모습.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2.13

2020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가공 적격업체 3년 연속 선정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가공 적격업체 공모’에 장성 삼계농협이 3년 연속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삼계농협은 장성을 포함한 광주·전남지역 초등학교 557개소, 2만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하게 됐다.

장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삼계농협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등 위생적인 작업환경 구축 ▲8종에 이르는 과일의 안정적인 수급처 확보 ▲광주·전남 500여 학교에 물품 배송이 가능한 유통체계 구축 등 전 분야에서 합격점을 받아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광주·전남권에서 유일하게 적격 업체로 선정된 삼계농협은 그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계농협은 연간 약 120톤, 13억원에 이르는 과일간식을 공급해 지역 내 과수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1인당 1회 과일 섭취 권장량인 150g의 조각 과일을 용기에 담아 주 1~3회씩(연간 30회) 개인별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성장기 어린이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국산 과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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