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019년 매출 6122억원·영업이익 570억원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동아에스티는 2019년 연간 매출액 6122억원, 영업이익 570억원, 당기순이익 65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9%, 44.5%, 270%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전문의약품(ETC), 수출, 의료기기·진단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ETC부문에서는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CJ헬스케어 코프로모션), 도입 신약인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제품이 고르게 성장했다. 소화기 영역 치료제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일동제약 코프로모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일동제약 코프로모션)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 박카스의 성장과 결핵치료제 크로세린과 싸이크로세린(원료)의 성장이 실적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에서도 신제품 도입에 따른 실적 향상이 있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R&D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 완료했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2상 완료 예정이다. 미국 뉴로보에 기술수출을 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미국 임상3상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