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 2020.2.12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 2020.2.1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철도 기술 5개 분야(전기·신호·통신·궤도·차량)에서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약 1조 56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발주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 서해선 복선전철사업(홍성~송산 구간) 및 동해선포항~동해 구간의 전철화 공사 등을 발주하고 신규 설계사업은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비전철로 운행 중인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과 장항선 홍성~신창 구간의 전철화 사업을 위해 신호 및 궤도공사 등을 발주할 예정으로 전철화사업 완료 이후부터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친환경 전기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주요사업별 공정에 맞춰 상반기 약 1조 2200억원(78.1%)을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며 “특히 많은 중소업체에 참여기회를 확대키 위해 사업 공구별 분할 발주 시행 및 공단 직접구매 대상품목 확대를 통해 중소업체 지원 등 국내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철도 기술 분야 영천~도담 복선전철사업 ▲영천~신경주 복선전철사업 ▲장항선 개량2단계사업(간치~대야 구간) 등 17개 사업에 1조 4235억원을 발주해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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