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2명 늘어난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한국방역협회 서울지사 방역봉사단이 방역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남대문 시장은 ‘우한 폐렴’ 12번째 확진자가 거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2명 늘어난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한국방역협회 서울지사 방역봉사단이 방역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남대문 시장은 ‘우한 폐렴’ 12번째 확진자가 거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소상공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매출이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소상공인 1096명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7.9%가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 이후 ‘매출액이 매우 감소했다’고 대답한 비율은 67.1%에 달했고,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30.8%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발생 이후, 사업장 매출액 감소 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가 절반 이상 줄었다고 답했다. 27.2%는 매출이 30~50% 줄었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사업장 방문객 변화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 97.5%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방문객 감소 원인으로는 ‘각종 모임과 행사, 여행 등 무기한 연기·취소’가 61.4%로 가장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소상공인 절반 이상은 '경영안정자금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등 현실적인 자금 지원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