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천지일보DB 2019.4.9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천지일보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영입 인재로 태 전 공사를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온 사람”이라며 “1000만 이산가족의 설움, 2500만 북한 동포 입장에서 대한민국 평화의 길을 제시하고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탈북민은 주로 비례대표로 했는데 태 전 공사처럼 지역구에 출마해 당당히 유권자 심판을 받겠다고 자처한 사람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국당 공천위는 태 전 공사를 서울 지역구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보수통합의 산파역인 통합신당준비위는 같은 날 신당의 이름을 ‘대통합신당’으로 잠정 결정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내부 논의를 거친 뒤 당명은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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