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공식 변경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가 내달 1일부터 회사명을 홈플러스로 변경하고 독자 운영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홈플러스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과 회사명을 변경하기로 합의했으며 회계연도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홈플러스 주식회사’를 공식 회사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적힌 삼성테스코 법인명을 교체하며 사내 모든 공문서와 대내외용 표기도 홈플러스로 변경할 계획이다.

지난 1999년 삼성물산과 영국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홀딩스는 5대 5로 지분을 투자해 현재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를 설립했다. 이후 테스코홀딩스의 지분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삼성’을 뗀 사명 변경은 이미 예고됐다.

한편 삼성물산은 회사명 변경과 별개로 삼성테스코의 지분(5.4%) 매각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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