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0.2.8
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0.2.8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월대보름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맑아지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이날 오후부터 9일 새벽까지 구름이 많겠다.

오후부터 강원영동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로 확대되겠고, 9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 아침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도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 기온은 4∼10도로 예보돼 입춘 이후 이어졌던 추위는 한풀 꺾이겠다.

이날과 9일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강원 영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고, 특히 강원산지에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불겠다.

이날 낮부터 9일 새벽까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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